자동차 부품업계 “한-미 FTA 국회 비준 촉구”

2011-10-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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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여 중소 부품기업 수출길 확대 기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업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지성명서를 내고 국회의 비준 동의를 당부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단체인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은 17일 지지성명서를 통해 “한-미 FTA 이행법안 미국 의회 비준 통과에 큰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우리나라도 여-야를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히 국회 비준을 동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한-미 FTA는 양국 부품산업이 모두 윈-윈(win-win)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FTA를 체결하지 않은 다른 경쟁국보다 추가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5000여 중소부품기업의 수출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산업은 국가경제발전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고용 창출형 기간산업이어서 자동차 및 부품산업 매출 증가는 농업, 축산업 등 타 업종에 종사하는 각 지방 인력의 취업 및 지역 경기 부양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이익으로 되돌아온다는 점을 명심하고, 금번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는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한국의 10배 규모인 연 1500만대 시장으로, 자동차 부품의 경우 지난해 41억2000만 달러를 이 시장에 수출한 바 있으며 매년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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