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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청년 · 중장년 · 다문화가정 등 구직자 특성에 맞는 유망기업이 대거 참여한 ‘2011 광명시 잡 페스티벌이 지난 14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엇보다 광명·가산디지털단지 등 62개 기업체 540여개 일자리에 1500여명의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지난 6월 3일 시 개청 이후 처음 열었던‘2011 광명시 취업박람회’에 이은 2번째 행사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새로운 일자리를 찾겠다는 사람들도 줄을 이어 구직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 수는 약 1500여 명. 이 가운데 57명이 현장에서 채용됐고, 161명은 2차 면접을 거쳐 10월 중 채용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람회장에 직접 부스를 설치한 참여업체 30곳, 모집공고를 낸 간접 참여업체 32곳 등 주로 광명시 소재 기업체와 가산디지털단지 등 인근지역에 있는 기업체 62곳이 참여해 54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그간 취업의 기회와 정보 부족으로 취업이 어려웠던 다문화가족과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관은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기회의 장이 됐다.
또, IT분야 청년층 채용관에도 부스마다 면접과 상담을 받으려는 청년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어려운 취업현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줘 씁쓸하기까지 했다.
박람회장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직업심리검사, 지문인·적성검사, 컬러이미지컨설팅관 등에 방문자가 몰렸으며,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면접 코칭 부스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줄이 박람회 내내 이어지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양기대 광명시장은 행사장을 돌아보며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구인업체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적극적인 행사참여에 대해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