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에 빗물배수터널 설치

2011-10-17 17:00
  • 글자크기 설정

전체 길이 2km, 직경 3.5m<br/>내년 3월 착공·2013년 말 완공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집중폭우가 내려도 물에 잠기지 않도록 빗물배수터널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으로 일시에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효자배수분구 빗물배수터널 설치공사'를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종로구 통인동에서 중구 삼각동까지 지하 35m 터널로 연결하는 배수터널은 전체 길이 2km, 직경 3.5m 규모다.

배수터널이 설치되면 시간당 14만4000㎥의 빗물을 백운동천 상류에서 차집해 광화문광장을 거치지 않고 하류인 청계천으로 직접 배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의 배수능력이 시간당 75㎜를 소화할 수 있는 10년 빈도에서 시간당 105㎜의 폭우가 쏟아져도 침수되지 않는 50년 빈도 수준까지 대폭 개선된다.

공사는 오는 2011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