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철새이동경로 워크숍’ 우리나라서 개최

2011-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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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환경부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과 함께 세계에서 최초로 10월 17일~20일 간 서산시 한서대학교에서 ‘세계 철새이동경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AAFP는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의 약어로 지난 2006년 대한민국 환경부와 인천광역시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상의 철새 및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해 설립된 파트너십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동아시아-대양주에 위치한 14개국 정부,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 등과 같은 국제기구 3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비정부기구 12개가 참여하고 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는 전세계 9개의 철새이동경로 중 하나로 250개종 5000만 마리 철새들이 22개국을 경유해 이동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 4차 EAAFP 파트너십 총회(2010년 2월,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9개 철새이동경로상 정부 대표, 람사르 협약의 Nick Daavidson 부사무총장, 이동성야생동물보호협약(CMS) 사무국 관계자 등 국제기구 및 이동성 물새 관련 전문가 30여명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결의문(2008년, 창원) 등 철새이동경로 보전 및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는 세계 움직임을 반영해, 철새이동경로상의 지역적 협력을 이동경로 간의 지구적 협력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동일한 철새이동경로 내의 협력에서 전 세계 9개 철새이동경로 간의 지구적 협력(global cooperation)으로 논의를 확대한다.

철새이동경로 관련 기구 및 협력체의 경험을 공유하며, 각각의 장·단점 분석을 통해 이동성 물새 보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4일간의 공개세션(17일)과 전문가 세션(18일~20일)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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