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BBK 의혹을 폭로한 김경준씨가 미국에서의 구금기간이 형기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14일 인권위 관계자는 "김씨가 오늘 오후 '미국에서 구금됐던 3년5개월의 기간이 형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인권침해'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다.김씨는 주가조작과 투자금 횡령 의혹으로 미국에서 체포돼 3년5개월간 구금된 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국내로 압송됐으며 2009년 대법원에서 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인권위는 김씨의 진정을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