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환율법안에 위안화 절하로 대응

2011-10-14 14:35
  • 글자크기 설정
미국이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2011 환율감독개혁법(이하 개혁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14일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날 대비 0.0025위안 상승한 6.3762위안로 공고했다. 달러 당 위안화 환율은 이로써 지난 11일 6.3483위안으로 사상 최저치(가치 상승)을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반등했다.

이에 관해 일각에서는 미국 상원이 지난 12일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개혁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개혁법은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한 보조금으로 간주,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기업과 노동조합이 중국 상무부를 상대로 외국정부의 환율조작 의혹 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위안화가 다시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이 환율 문제로 극단적 분쟁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중국이 수입형 인플레이션 방지, 산업 구조조정 및 위안화 국제화 등 자국 원인으로 위안화 절상을 용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