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영상의학과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작품들은 꽃이나 자전거 등 일상의 사물을 담백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한 사진 20여점이다.
사물을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 등으로 촬영한 뒤, 이미지 보정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행사를 기획한 영상의학과 곽병국 교수는 “의료 장비를 이용해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품 사진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가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에 전해져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