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달 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엔 5년 동안 국비 647억원, 지방비 163억원, 민자 142억원 등 모두 95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경산시 하양읍 와촌면 600만㎡ 규모로 조성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2015년까지 연면적 7114㎡ 메디컬섬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70여종에 이르는 218억원 규모 첨단장비 또한 구축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인체용 액체필터, 창상 피복재, 보호복 등 전략 분야를 집중 육성해 봉합사, 의료용 거즈 등 기존 메디컬섬유는 물론 혈액용 필터, 인공신장투석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래웅 원장은 "첨단 메디컬신소재 개발은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임시 센터를 구축해 사업이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