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3분기 실적 기대이하…목표가↓ <대우증권>

2011-10-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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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13일 모두투어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 변수 중 환율 전망에 유럽 등지에서 촉발된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변동된 수치가 반영됐다”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찰된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아 2011년 및2012년 EPS 추정치가 각각 6.8%, 23.5%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2008년 등 과거 불경기 대비 항공 좌석이 대폭 증가했고 국적기 2개사의 항공권 발급 수수료가 폐지되는 등 점유율 상위 기업에 유리한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환율 급등 등 악재가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모두투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며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권 발급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항공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5% 감소한 것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62.8% 증가한 301억원, 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 시점의 4분기 패키지 송출객 예약 수는 전년 동시점 대비 17% 증가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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