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특별전시실에서 내년 2월26일까지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과 보물 천여점을 완벽히 재현, 무덤 발굴당시 상태 그대로 재구성해놓은 체험전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집트 전문가와 독일 기술진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완벽히 재현해낸 무덤과 보물들은 파라오의 황금시대를 700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그대로 되살아나게 한다.
전시에서 보여주는 투탕카멘의 무덤, 황금마스크와 같은 유물들은 이집트에 가도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것들로 꾸며진다.
이 전시는 뮌헨, 마드리드, 맨체스터, 더블린 등 이미 유럽 12개 도시에서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했으며, 이번에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 최초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시는 관람객이 스스로 고고학자가 되어 최초 무덤 발굴 여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대화체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좀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평일(매주 월요일 휴관) 및 공휴일 모두 09:30~18:30 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 또는 www.tutkorea.com)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테마파크와 같은 흥미로운 구성과 철저한 고증 하에 재현된 역사 체험이 결합된 동 전시회는 ‘교육’과 ‘오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유익한 에듀테인먼트 전시가 될 것이다.
전화 (02) 3677-1435 (02)724-6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