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하대학교(총장 이본수)가 지난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제5회 대학(원)생 전시회 기획서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12일 인하대에 따르면, 전국 11개 대학 25개 팀에서 유일하게 인하대 2개 팀이 1차 합격을 한 후, 2차 본선에서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하대 학생들은 ‘발아’팀(한국, 이세라, 이영준, 이승진, 이광채)이 자기계발과 관련된 컨텐츠를 전시하는‘2012 서울 자기계발 박람회’를 기획해 독창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C.E.O.’팀(한병선, 홍솔희, 홍선영, 윤보경)이 기획한‘2012 서울 국제 칼라산업전’은 실현가능성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결과 인하대 2개 팀 모두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하대 한병선(국제통상학부 3년,24) 씨는 “첫 전시회 공모전이라 정보가 부족하고 노하우도 없었지만 팀장인 나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한 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국제통상학부 2년, 22) 씨는 “세계 어느 곳에도 개최된 적이 없는 전시회를 고안해 내느라 며칠 밤낮을 새웠지만 창의성을 인정받아 입상으로까지 이어져서 기쁘다”소감을 밝혔다.
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글로벌 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외 전시산업 참가로 얻는 실무경험에서 나아가 이론이 필요한 전시 기획단계까지 참여해 대한민국 전시산업 고급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전시회 기획서 공모전’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독창적인 전시회 기획을 통해 한국 전시산업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전시산업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대회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