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취업도 오디션 시대

2011-10-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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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바이오센터, 색다른 취업 오디션 열어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뻔한 취업박람회는 가라, 상금도 타고 취업도 할 수 있는 새로운 취업 오디션이 온다.

이는 최근 위대한 탄생 등 방송계를 강타한 오디션 열풍이 취업전선에 까지 몰아쳐 새로운 취업전선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

경기도와 (재)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는 “다음 달 10일 경기도 소재 바이오제약기업의 연구 인력을 채용하는 “경기 BIO 취업 오디션”을 개최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취업박람회는 기존의 취업박람회와는 다른 색다른 방법의 취업오디션으로 볼 수 있으며, 취업오디션은 심사위원도 있고, 등수도 매겨지는 오디션프로그램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게 경기 바이오센터측의 설명이다.

이번 오디션에는 연구원 공개 채용을 희망하는 동국제약을 비롯해 메디프론디비티, 안국약품, 양지화학, 유아이, 차바이오디오스텍 등 총 12개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디션의 심사위원들은 참여기업의 연구소장들로 구성되며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전공실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검증한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응시자에게는 대상의 영예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2명 각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30명 각 20만원 등의 포상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바이오센터 관계자는 “대상을 한다고 취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기업의 임원들이 면접에 참여해 뽑은 인재인 만큼 해당 기업에 취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에게 우수 응시자들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뛰어난 성적을 가진 응시자의 경우 많은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업오디션의 지원대상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화학, 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오디션의 서류 지원기간은 10월 19일부터 21일 까지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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