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북 경계태세 만전 기대달라”

2011-10-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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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미국 국빈방문 기간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동행하는 것과 관련, “(군통수권자와 국방장관 부재 중)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대북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출국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군 지휘부와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군이 강력한 자세로 대비한다면 어떠한 도발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최근 전군에 경계 및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연합감시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지상과 해상, 공중 경계태세와 주요 직위자의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전력 운용 수준을 격상시켰다”며 “현재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 3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했고 임태희 대통령실장,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방미 기간 국내에 잔류하는 참모들에게 “내가 없는 동안 국내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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