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무부 홍보과장과 법무담당관, 벨기에 참사관, 이스라엘공사 참사관, 재외국민 영사국장, 주요르단 대사, 뉴욕총영사 등을 거쳤다.
그는 2005년부터 재외동포재단에서 기획이사로 2년간 근무했고, 외교부 퇴직 후 지난해부터 다시 기획이사로 일하다가 이번에 차관급 직위인 이사장에 올랐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며, 신임 김경근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신임 이사장은 재외동포 현안에 대한 식견과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라면서 “재단이 재외동포 사회의 역량 강화와 발전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