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납세병마개 제조업체 1개 추가 지정

2011-10-10 13:0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은 10일 소주병과 맥주병 등에 사용하는 `납세병마개‘의 제조업체로 신성이노텍㈜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삼화왕관과 세왕금속이 독점 생산, 공급해오던 납세병마개 제조자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개 업체를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신성이노텍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오는 2016년 9월 30일까지 향후 5년간 납세병마개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납세병마개 제조시장 규모는 연간 700억원, 생산량은 55억개이고 삼화왕관, 세왕금속, CSI코리아 등 3개 업체가 제조자로 지정돼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규업체가 추가 지정됨으로써 경쟁을 통한 납세병마개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시설기준과 요건을 갖춘 중소 납세병마개 업체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세청은 앞으로도 시설요건 완화와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기점검, 주세 세원관리를 위한 전산관리시스템 개발 등 사후 검증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성형기 등 납세병마개 제조 시설기준을 현실화하고 전업규정 및 법인요건 삭제 등 규제를 완화해 일정요건을 갖추면 제조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