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은 ‘2011년 쌀 예산량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난 9월 15일을 기준으로 쌀 예상 생산량을 추정한 것으로 최종 쌀 생산량은 향후 기상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단위면적 당 예산 생산량의 경우 생육초기에는 등으로 생육이 부진했으나, 벼 낟알이 익어가는 시기인 8월 하순 이후에는 기상여건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전체 쌀 예상 생산량은 전년 보다 1.9%, 평년보다 0.8% 감소한 421만6000톤으로 전망했다.
기상여건 호전으로 단위면적 당 생산량은 2.4% 증가했지만 재배면적이 4.3% 감소하면서 총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도(道)별 쌀 예상 생산량은 전남(82만6000톤), 충남(78만4000톤), 전북(68만6000톤) 순으로 작년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