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 재산은 무려 1354억원

2011-10-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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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개인 재산이 13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198위 부호에 해당하는 재산이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 등도 1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부호로 집계됐다.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400대 부호 중에는 개인재산을 1000억~1조원 가진 사람은 66명이다.

안철수 원장의 재산은 안철수연구소 지분가치 등을 합쳐 1354억원(198위)에 달한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 급등으로안 원장의 재산가치는 작년 707억원에서 갑절 수준으로 늘었다. 종합순위도 작년 312위에서 114계단 뛰어올랐다.

80위권 부자로 도약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가치는 3426억원(81위)이다. 최대주주인 그가 대표를 맡은 투자ㆍ경영자문 전문회사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의 자산이 수천억 원대로 추정돼 올해 처음 400대 부호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진 전 장관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에 받은 스톡옵션과 연봉 등을 밑천으로 2006년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설립해 이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슈퍼주니어' 등을 거느린 이수만 회장의 재산액은 1865억원이다. 작년 763억원에서 1천억원 넘게 급증했다. 종합순위도 297위에서 146위로 151단계 상승했다. 연예인 출신 중 최고 부자가 됐다.

1970년대 '재계의 무서운 아이들'이란 별칭을 얻었던 신선호 센트럴시티 회장은 한때 몰락했으나 강남 고속터미널부지를 발판으로 재기에 성공해 5592억원(39위)의 재력가로 부상했다. 구몬 학습지로 유명한 교원그룹의 장평순 회장은 개인재산을 8410억원(32위)으로 불렸다.

1960~1970년대 인기 영화배우 신영균 제주방송 명예회장의 재산은 자녀들에게 증여로 넘긴 회사 지분(한주흥산) 등을 합쳐 1166억원(228위)을 기록했다. 축구선수 차두리 씨의 장인 신철호 임페리얼팰리스 회장은 강남 임페리얼팰리스 호텔과 국외 리조트 등을 포함해 1096억원(243위)이다.

1980년대 부동산 재벌로 잘 알려진 고 정시봉 전 국회의원의 장남 정승소 동승그룹 회장은 동대문 종합시장 상가 등를 포함해 1382억원(193위)의 부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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