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도서 기증

2011-10-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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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롯데칠성음료 지난 7일 논현 문화정보마당에서 '칠성사이다와 함께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도서 나눔 캠페인'에서 마련한 교육도서 2천5백여권을 (사)작은도서관 등 12곳의 비영리 다문화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칠성사이다 300ml 페트 출시를 기념해 열렸다. 칠성사이다 300ml 페트 판매금 가운데 일부를 후원금으로 조성, 캠페인 기간 약 140만개를 판매했다. 적립된 후원금은 이번에 실시된 교육도서 기증과 3차례에 걸친 다문화 가정 초청 환경콘서트 후원에 사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의 판매수익금 적립 외에도 네이버 해피빈을 활용하여 다문화 가정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을 유도했다. 먼저 네이버 해피빈 내에 나눔함을 개설하여 도서를 기증할 비영리단체의 신청 및 선정이 이뤄졌다. 해피빈 카페리그 상금으로 기부콩 10만개를 제공하여 카페들이 콩모금을 자발적으로 경쟁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또 콩저금통도 개설해 자신이 보유한 콩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7∼9월에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하여 환경부와 국립공원 관리 공단과 함께 '컬투 생태관광 환경 콘서트'를 진행하여 환경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를 공유하고 다문화 가정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롯데칠성음료가 선정한 다문화 가정 총600명이 초청됐으며, 칠성사이다 300ml 페트 1천8백개가 무료 배포됐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다문화 가정에 문화적 혜택을 나누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기금 마련과 기부처 선정 등 캠페인의 주요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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