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은 네이버가 한글 글꼴 다양화 및 한글 문서의 시각화 개선을 위해 매년 한글날을 기해 진행해 오고 있다.
네이버의 한글 캠페인은 광주비엔날레,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등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PR부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카테고리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08년 배포한 '나눔고딕체'는 디지털 환경에서 호환성과 미적 가치를 인정받아 맥과 크롬 운영체제(OS)에서 이용되고 있다.
올해는 네덜란드 에코폰트 BV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나눔글꼴에코' 버전을 새로 공유한다.
이 글꼴을 사용한 문서를 출력하면 기존 나눔글꼴로 작성한 문서 대비 최대 35%의 잉크를 절약할 수 있다.
이 글꼴은 문서 작성 시 가장 흔히 쓰이는 7~11pt 크기에 가장 적합하다.
또한 누구나 내려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글문서 서식도 함께 공개했다.
이 서식에는 이력서·리포트·기획서 등 MS워드와 한글문서 20종, PPT 문서 서식 20종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글꼴 두께에 민감한 디자이너들을 위해 기존 나눔고딕보다 얇은 두께의 나눔고딕 라이트를 함께 배포하고 7개 방송사 소속 아나운서들이 직접 발음을 녹음하고 국립 국어원의 감수를 거친 한국어 표준 발음 듣기 서비스를 네이버 국어사전에 추가했다.
조항수 NHN 마케팅센터 이사는 “친환경글꼴인 나눔글꼴에코와 그 나눔글꼴을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한글문서서식을 배포,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