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硏 4차 매각 실패

2011-10-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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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정부출연 연구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민영화가 결정된 안전성평가연구소(KIT)의 네번째 매각이 무산됐다.

7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연구소에 대한 4차 매각입찰을 실시했으나 입찰제안서 제출 마감일인 이날 1곳만 참여하는 등 입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유찰됐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국가를 상대로 한 계약은 경쟁입찰을 하도록 돼 있다.

결국 4차 입찰까지 무산되면서 지난해 3월 30일 안전성평가연구소의 기능 가운데 시험평가 부문에 대한 민간매각이 결정된 이후 1년6개월이 지나도록 진전을 보지 못하게 됐다.

더구나 전날 국회에서 열린 지식경제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4차 매각이 유찰될 경우 민영화 계획 자체를 철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민간 매각은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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