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저소득층 자녀 수학여행비 지원 연계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 서구 민들레지역복지(대표 이경아 수녀)가 경제 사정으로 수학여행 참석이 어려운 관내 초.중.고 학생 40명에게 370만 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여행비 지원은 한국중부화력(주) 인천 화력본부(본부장 김관행)와 연계한 가운데 이뤄졌다.

민들레지역복지는 그동안 수학여행비가 없어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아픈 상처로 달래야만 했던 학생들에게 이번 후원금 연계로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민들레지역복지 후원회 김옥종 회장은 “대상자는 많으나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만족스런 지원을 못한 점이 아쉽고 본 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후원자가 많아져서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