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반전결말 비극→해피…"죽음에 울고 살아서 또 한번 울었다"

2011-10-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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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반전결말 비극→해피…"죽음에 울고 살아서 또 한번 울었다"

공주의 남자 반전결말(화면 캡쳐).

"눈을 잃었으나 마음을 되찾았고, 복수를 잃었으나 그대를 얻었소"

'공주의 남자'의 김승유가 마지막 말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지난6일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마지막회에서는 복수에 실패한 승유가 의금부에 갇혀 죽고 세령또한 자살하며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극적반전으로 세령의 어머니인 윤씨부인(김서라)이 수영에게 거짓말을 해 승유와 세령이 도망가 살도록 해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결말이 났다.

이날 방송에는  세령과 시력을 잃은 승유는 딸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으며, 세령이 죽은줄 알았던 수양도 뒤늦게 승유과 세령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공주의 남자' 마지막회에는 시청률 24.9%(AGB닐슨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회를 접한 시청자들은 "중전 브라보","공주의 남자 잊지 못할 것 같다","소름이 쫙 돋았다","요 근래 본 엔딩 중 최고였다","역사와 야사, 픽션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명작드라마다","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결말이었다","죽었는지 알고 울다가 살아있어서 또 울었다","작가는 천재다","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대반전 눈물난다","착한드라마로 종영"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는 천정명, 이장우, 박민영이 출연하는 ‘영광의 재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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