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생건' 지분가치 3.8조원" <현대증권>

2011-10-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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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7일 LG에 대해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 지분가치 합은 3조8000억원으로 LG전자 지분가치 3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 커졌다며 이는 LG그룹에 지주사 전환 이후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간 LG에 대한 투자는 LG전자와 LG화하의 대안투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LG에 대한 투자의미를 바꾸는 중대한 변화로 볼 수 있다"며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의 지분가치가 향후 이 종목 주가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향후 LG주가는 강한 주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LG전자와 LG화학의 주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형태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LG의 NAV를 구성하고 있는 비율은 LG전자 17%, LG화학 30%,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 18%, 비상장기업 20%로 높은 산업별 분산효과가 극대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이런 변화를 고려해 L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적정주가 8만1000원을 제시한다"며 "상장기업은 40% 할인율로 비상장기업은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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