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간 LG에 대한 투자는 LG전자와 LG화하의 대안투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LG에 대한 투자의미를 바꾸는 중대한 변화로 볼 수 있다"며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의 지분가치가 향후 이 종목 주가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향후 LG주가는 강한 주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LG전자와 LG화학의 주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형태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LG의 NAV를 구성하고 있는 비율은 LG전자 17%, LG화학 30%,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 18%, 비상장기업 20%로 높은 산업별 분산효과가 극대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이런 변화를 고려해 L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적정주가 8만1000원을 제시한다"며 "상장기업은 40% 할인율로 비상장기업은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