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추석 명절간 도서를 찾은 귀향객 수요 및 쾌청한 날씨로 인한 주말 관광객의 증가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태로 여행객이 많이 감소했던 백령.연평의 경우 관광객 및 군인의 이동 증가에 힘입어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항로별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보면, 인천/백령 항로가 2만 4,393명에서 3만 227명으로 24%가, 인천/연평 항로가 7,351명에서 9,232명으로 26%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삼목/장봉 항로가 2만 7,127명에서 3만 5,539명으로 31% 증가하는 등 12개 항로 중 10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
반면, 대부/덕적 항로가 9,558명에서 8,582명으로 10%가, 인천/대난지도 항로도 1,424명에서 1,283명으로 10% 각각 줄었다.
한편 올해 9월까지의 여객실적은 전년도 실적 114만 6,949명보다 4% 증가한 119만 8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항별로는 인천/연평 항로가 5만 71명에서 7만 01명으로 45% 증가한 반면, 인천/제주 항로는 8만 59명에서 7만 45명으로 1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