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中企 창업 2~3세 CEO 교육 제공

'주니어 CEO 장기 과정' 운영

▲삼성생명, 中企 창업 2~3세 대상 '주니어 CEO 장기 과정' 운영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삼성생명이 중소기업의 미래 경영자 양성을 위한 5개월 간의 CEO 양성 프로그램인 '주니어 CEO 장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진 1개월간의 단기 프로그램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대상은 삼성생명의 기업고객인 중소기업 창업주의 2~3세 자녀로서 현재 부모 회사에서 근무하는 20~30대 19명이며, 삼성인으로서의 교육과 실무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과정은 5일 입학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장기 진행되며 용인 휴먼센터 연수원과 본사, 삼성 관계사,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삼성의 경영철학, 리더십, 단기 경영학석사(MBA), 실무 부서체험, 해외연수 등 삼성인으로서의 교육과 실무 체험을 하게 된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삼성생명 본사에서의 '주니어 CEO 장기 과정' 입학식에서 "200~300년 된 일본의 중소기업과 대만의 중소 IT기업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우리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며 "이 자리에 있는 창업 2, 3세들은 부모님의 기업철학을 이어받아 영속기업으로 이끌어야할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경영자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