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제가 제일 갑작스러워요", 강호동 은퇴 심경 담은 깨알 같은 애드리브 작렬

2011-10-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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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제가 제일 갑작스러워요", 강호동 은퇴 심경 담은 깨알 같은 애드리브 작렬

▲이승기 [사진=SBS '강심장' 방송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제가 제일 갑작스러워요."

가수 이승기가 '강심장' 단독 MC를 맡게 된 심경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이승기는 탈세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을 대신해 단독 MC로 첫 선을 보였다.


이승기는 "오늘은 혼자 많이 허전하지만 옆자리가 시청자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디오가 몰려도 되니까 MC가 말이 막히면 게스트들이 말을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방송 끝날 무렵 '연애편지' 설정으로 남자 연예인들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하는 거냐?"고 당황해 하자 이승기는 "오늘은 제가 제일 갑작스럽다"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리쌍 개리는 붐이 송지효와 전화연결이 되었다고 하자 바로 '멍지'라고 불러 시청자들의 의혹을 샀다.

/kak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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