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 출전을 거부한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6주간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150만 파운드 벌금도 부과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The Sun)'에 따르면 맨시티는 "법률 자문과 현재 상황을 고려한 결과 테베즈에게 2주간 출장정지, 벌금 50만 파운드 이상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 측은 테베즈가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증거로 내세웠다. 테베즈는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에 뛰는 것이 맞지 않다고 느꼈고 그래서 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현재 테베즈를 이적 명단에 포함시키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