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러시아 연방정부가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조선에 제공하는 식량의 납입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날 평양 밀가루가공공장에서 김지석 수매량정성 부상, 발레리 수히닌 주북 러시아대사, 러시아 비상사태성 대표단, 아브라힘 시디키 주북한 세계식량계획 임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 기증식을 가졌다.
러시아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장관회담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의 요청에 따라 식량 5만톤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8월 흥남항을 통해 첫 지원물자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