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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가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 초반 양용은(39·KB금융그룹), 대니 리(21·캘러웨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골프협회가 4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세 선수는 6일 오전 11시10분 1번홀에서 대회 첫 샷을 날린다. 매킬로이와 양용은은 지난 6월 US오픈 최종일 챔피언조로 동반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매킬로이는 2언더파 69타를, 양용은은 이븐파 71타를 쳤다. 그 대회에서 매킬로이가 2위와 8타차, 공동 3위 양용은과 10타차로 우승했다. 그의 메이저대회 첫 승이었다.
양용은은 4일 공식 인터뷰에서 “출전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로리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나도 이 대회에 세 차례 나와 두 번 우승하고 한 번은 2위를 했다”며 이번에는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대니 리는 3일 끝난 미PGA 2부(내션와이드)투어에서 우승하며 내년 미PGA 투어카드를 확보했다. 상승세다.
세계랭킹 36위 리키 파울러(23·미국)는 이날 오전 7시44분 김대현(23·하이트), 홍순상(30·SK텔레콤)과 함께 10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또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그 바로 다음인 7시53분 10번홀에서 장타자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신인’ 김시우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이 선수들은 2라운드에서는 매킬로이-양용은-대니 리 조가 이른 아침에, 파울러-김대현-홍순상조와 김경태-노승열-김시우조는 낮 시간대에 티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