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원들도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탄다

2011-10-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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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EU의회 시범운행 단독 선정

EU의회 시범운행 사업에 단독 선정된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유럽연합(EU) 의원들이 최소 6개월 동안 투싼ix(현지명 ix35·사진) 수소연료전지차를 타게 된다.

현대ㆍ기아차는 이 차량이 EU의회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란 순수 물(H2O)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 투싼ix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650㎞까지 갈 수 있다. 아울러 최고시속 16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12.8초에 주파하는 가솔린 못지 않은 성능도 겸비했다.

회사는 EU의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이 공모한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브뤼셀에 위치한 EU의회 관련 정책입안자 및 의원에 최소 6개월 동안 시범운행용 차량을 제공하게 된다.

당장 4~6일 열리는 EU의회 신기술 전시회 ‘이노베이션 인 액션(Innovation in Action)’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 및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에는 안니 포디마타(Anni Podimata) EU 의회 산업상임위원회 부의장, 마리아 다 그라사 카르발료(Maria da Graça Carvalho) 산업상임위원회 의원 등 EU 의회 의원 다수가 참석한다.

회사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유럽에 친환경 기술력을 소개하고,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시장 보급 확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1월 북유럽 시범보급 양해각서(MOU) 체결 등 다양한 시범 보급 계획과 더불어 현대ㆍ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시장 진출을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현재 투싼ix 및 모하비 2개 차종의 수소연료전지차 모델을 개발, 국내외서 시범주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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