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9월 시가총액회전율 50% 이상으로 증권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회전율은 일정기간 동안의 거래대금을 같은 기간동안의 평균시가총액으로 나눠 구하는 유통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한달동안 6675만주가 거래되면서 7620억300만원이 거래됐다. 같은 기간 평균 시가총액은 1조5162억원으로 50.25%의 시총회전율을 보였다.
대우증권은 6435만주가 거래돼 거래대금 6941억원이다. 평균시가총액은 2조1198억원으로 32.74%의 시총회전율을 기록해 2위다.
삼성증권은 거래량 1555만주·거래대금 8465억4700만원으로 시총회전율 23.30%를 나타냈다. 평균시가총액은 3조632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626만주의 거래량과 2047억3300만원의 거래대금으로 15.02%의 시총회전율을 보였다.
이어 SK증권은 거래대금 585억800만원·평균시가총액 3926억2400만원으로 14.90%의 시총회전율을 보였으며, 메리츠종금증권은 255억6900만원의 거래대금으로 10.95%의 시총회전율을 나타냈다.
반면 부국증권은 지난 한달간 7060주가 거래돼 22개사 가운데 가장 적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거래대금 1억2100만원·평균시가총액 1759억원으로 시가총액회전율 또한 0.07%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유화증권은 3억9500만원·신영증권은 20억4200만원의 거래대금으로 각각 0.27%·0.76%의 시총회전율을 나타냈다.
이 밖에 NH투자증권(2.73%) 교보증권(3.28%) 키움증권(3.36%) 동부증권(3.75%) 골든브릿지증권(4.47%) 5개사는 5%미만의 시총회전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