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만6천원짜리 '짝퉁 아이폰5' 등장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에서‘아이폰5 10월 출시설’ 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품을 모방한 짝퉁 아이폰5가 등장해 중국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4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에 따르면 푸지엔성(福建省) 푸저우(福州)시 공상국 직원들이 일제 단속에 들어가 한 전자상가 매장에서 300위안(한화 약 5만6000원) 짜리 가짜 아이폰5를 적발하고 61개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단속망에 걸려든 전자상가의 상점 주인들은 고객의 이목을 끌기위해‘듀얼코어, 네비게이션 기능 탑재 최신 아이폰5’라는 간판을 버젓이 내걸고 짝퉁제품을 팔고 있었다.

선전(深玔)에서 생산된 이 가짜 아이폰5는 제품 뒷면에 애플 로고가 새겨져있으며 제품의 겉모습도 실제 아이폰과 90%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결과 이 짝퉁 아이폰 5는 생산지, 등록번호가 표시되어 있지 않고 실제 사용시 인터넷 속도와 카메라 화질 또한 다른 제품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푸저우 공상국 직원들은 “소비자들이 가짜 아이폰 구입시 보장을 받을 수 없다”며 아이폰5 구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