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물류관리사 자격증 시험, 총 1231명 합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5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제15회 물류관리사 국가자격시험 합격자 명단을 확정·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물류관리사 국가자격시험은 1997년부터 물류에 관한 계획·조사·연구·자문 등 기업의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수행할 전문가 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이 자격증은 특정 영업행위를 위한 필수 자격증은 아니나 유통·물류분야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거나 물류기업에 종사하는 자 등이 다수 응시하고 있으며, 유통·물류기업의 직원 재교육이나 자격증 보유자에 대한 수당지급, 인사관리 등에 활용되고 있다.

시험은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국제물류론, 물류관련법규 등 5개 과목에서 평균 60점 이상(과목당 최소 40점)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지난 8월 14일 열린 물류관리사 시험에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접수자 1만2339명 중 7570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1231명(16.26%)이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26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1.3%를 차지했다.

이번 합격자 발표로 현재까지 물류관리사 자격증 취득자는 총 1만7683명으로 늘어났다.

합격자 명단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 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관리사 D/B센터(www.kcpl.or.kr)나 관보·ARS(1666-0100)로 확인 가능하다.

합격자 자격증 발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물류협회물류관리사 D/B센터(www.kcpl.or.kr)나 교육팀(070-7090-6655~665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위탁해 물류관리사의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물류관리사 시험과목을 좀 더 현장실무에 접목되도록 개편하는 등 물류관리사 자격증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