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감사직이 있는 10개 연구기관 가운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구원자력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4곳에 5명의 교과부 출신 공무원이 감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3명의 비상임 감사는 월 200여만원의 감사수당을 받았고, 2명의 상임감사는 1억원 내외 연간 급여 외에도 직책수당, 업무추진비, 차량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교과부 출신 공무원은 비록 전문성은 있을 지 몰라도 공직생활을 하면서 맺은 인맥이 작용했다면 공정한 인사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