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재혁 대표이사의 통합기념사와 2018년 비전공유 그리고 11명의 임직원 대표들의 통합기념 커팅행사 등이 이뤄졌다.
이재혁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우리 롯데칠성음료가 '2018년 매출 7조원의 종합음료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있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며, 원활한 합병을 위한 임직원들의 전략적 사고와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기존 국내사업에서의 절대적 우위확보와 신규사업과 해외 사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각 사업부문 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병이전 롯데칠성음료는 1950년 이래 61년 동안 대한민국 1등 음료회사이며, 롯데주류는 백화·경월·두산 등 국내 주류사의 계보를 있는 회사다. 지난 2011년 4월에 두 회사가 본사를 잠실에 위치한 롯데캐슬골드로 이전하며 합병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10월 1일부로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주류를 흡수 합병했다. 합병법인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 5천5백여명, 연 매출 1조8천억 원이 넘는 종합음료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회사를 음료와 주류 두 개의 사업부로 나누고, 합병이전 양사가 수행하던 역할을 대부분 유지했다. 그리고 시너지효과가 큰 일부 관리부문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조직통합을 실시하고, 추후 통합 가능한 타 부문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