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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들어서는 에너지드림센터 조감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건립 중인 에너지드림센터(에너지제로하우스)를 오는 12월까지 완공한 후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에너지드림센터는 단열, 폐열, 채광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술을 사용해 에너지소비량을 70%로 줄이고, 남은 30%의 에너지를 태양광(210kW)과 지열(117kW)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충당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용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이다.
센터는 연면적 3794㎡에 들어서는 지상 3층 건물로, 1층은 에너지제로하우스 홍보관 및 에너지절약 체험관, 2층은 기획 전시관, 3층은 사무실,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된다.
센터는 월드컵 공원 일대의 자원회수시설, 태양광발전시설 등의 에너지시설과 연계한 '에코에너지 투어'를 관광코스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센터 운영을 맡은 위탁운영기관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위탁운영자 자격은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관 운영한 경험을 가진 기관 또는 건물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실적이 있는 대학 등이다. 위탁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4개월이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