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시대 활짝… 4G 시장 주도권 경쟁 치열

2011-10-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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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스마트 시장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경쟁으로 뜨겁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의 LTE 버전을 선보인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팬택, HTC 등 저마다 특색을 갖춘 휴대폰 제조사들의 LTE 스마트폰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LTE는 기존 3세대(3G) 통신망을 쓰는 보다 하향은 5배, 상향은 7배가 빠르다.

각 사에서는 초기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 잡기에 한창이다.

특히 이들은 저마다 내세운 LTE폰에 기본으로 1.5㎓ 듀얼코어와 4.5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고사양을 자랑한다.

PC와 비교될 정도로 높아진 하드웨어 성능과 빠르게 구현되는 속도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국내 LTE 스마트폰의 첫 포문의 주인공은 HTC다.

HTC는 지난 21일 공개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레이더(Raider) 4G’를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레이더 4G는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5인치 크기의 qHD(540×96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IPS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기존의 TFT LCD보다 약 2.5배 높은 대비(콘트라스트)와 30%가량 개선된 색감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26일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기존 갤럭시S2에 LTE 모뎀을 탑재했으며 갤럭시S2 HD LTE는 HD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됐다.

LG전자의 첫 전략 LTE폰인 ‘옵티머스 LTE’는 스마트폰에서 고전하고 있는 LG전자의 승부수다.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4.5인치 IPS-HD(1280×720)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첫 LTE폰인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한 팬택도 오는 6일 국내에 ‘베가 LTE’를 선보인다.

베가 LTE는 4.5인치 대화면에 335ppi 1280×800 해상도를 갖췄다.

특히 베가 LTE는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 4.5인치 고화질(1280x800 WXGA)화면을 제공해 빠른 속도와 고화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 앞부분에 달린 카메라가 미리 설정된 특정 손동작을 인식하는 기능으로, 요리나 집안 일을 하던 중에 전화를 받을 때 요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팬택은 최근 공개한 티저 동영상 광고에서 주부가 밀가루 반죽을 만지던 중 휴대전화가 울려 이를 터치하려다 멈칫하는 장면을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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