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4.8% 증가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 것은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의 부진에 기인했다.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했다.
금융·보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판매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가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5.2%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가 감소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정밀기기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7%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100.9을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2.0%로 전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