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세계 최대 휴대전화업체인 노키아가 지난 4월 7000명의 감원에 이어 추가로 3500명을 연말까지 줄이겠다고 29일 발표했다. 노키아는 성명을 통해 루마니아 클루지 공장을 폐쇄해 2200명을 해고하고 미국과 독일에서도 고용 규모를 지금보다 1300명 감원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앞으로도 핀란드와 헝가리, 멕시코 공장의 장기적 역할을 재검토하겠다며 다시 인력 감축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은 2008년 상반기 40%대였지만, 애플을 비롯한 경쟁업체에 밀려 지난 2분기 말 약 23%로 감소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