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KBS 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기적합업종·품목 선정 1차 발표 내용과 함께 동반성장위원회의 위상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적합업종지정의 실효성과 관련해 ”법보다 더 무섭고 중요한 것이 사회적 합의라고 생각한다”며 “적합업종 선정은 대-중소기업간 합의한 내용으로, 타율로 받아들이는 기업이 일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사회적 공감대는 이뤄져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적합업종은 적절하게 시장의 영역을 나눔으로써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을 늘리도록 하려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 위원장은 정부 부처 내 이견들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간섭보다는 관심과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요청해 주길 바란다“며 “이명박 대통령 및 여당이 적극적으로 동반성장위원회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7일 1차로 중기적합업종에 16개 품목을 발표한데 이어 내달 중 갈등품목을 중심으로 2차 중기적합업종 품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