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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저녁 중국 베이징 심장부인 톈안먼에 걸려있는 마오쩌둥 초상화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교체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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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저녁 중국 베이징 심장부인 톈안먼에 걸려있는 마오쩌둥 초상화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교체되고 있다.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베이징 심장부인 톈안먼(天安門)에 걸려있는 마오쩌둥(毛澤東) 초상화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2주년 기념일인 10월1일을 맞이해 교체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 77년부터 톈안문에 걸려있는 초상화를 매년 건국 기념일인 10월1일 직전에 새로운 초상화로 교체해 왔다.
마오쩌둥의 초상화는 지금까지 총 6번에 걸쳐 원본이 교체돼 왔다.
지난 1949년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을 기념해 국립예술전문학교(현재 중앙미술학원의 전신) 강사였던 저우링자오(周令釗)가 그린 초상화가 톈안먼에 처음 걸린 이후 1950년 5월1일, 1950년 10월1일, 1953년 10월1일, 1963년 10월1일, 1967년 10월1일 등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초상화 원본을 교체한 것.
현재 톈안문에 걸려있는 초상화는 지난 1967년에 처음 걸린 마오쩌둥의 초상화를 바탕으로 그린 것이다.
마오쩌둥의 초상화는 신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아이콘이다. 초상화는 가로 4.6m, 세로 6m 크기에 무게가 1.5톤(액자 포함)이나 나가는 대형 초상화로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수공 제작 초상화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