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에서 한 명의 여대생이 다른 여성으로 부터 1분안에 무려 13대의 뺨을 맞는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네티즌들의 클릭이 폭주했다.
지난 26일 새벽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한 여대생이 제대로 저항도 하지 못하고 다른 여성으로부터 1분 동안 13차례나 뺨을 맞은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인터넷에 올라온지 20여시간도 안되어 클릭 수 32만회를 기록했다고 양즈완바오(揚子晩報)가 28일 보도했다.
동영상 속 피해 여성은 창저우(常州) 학원에 다니는 학생 리(李)씨이며, 이 학생을 폭행한 여성은 최근 남편과 이혼한 여성으로 이 학생을 남편의 '애인'으로 오인, 폭행을 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좡(庄)씨라는 가해 여성은 미장원을 운영하던 전 남편 우(吳)씨와 지난 2월 이혼했다. 이혼 뒤 우씨가 자녀 양육비를 보내주지 않자 좡씨는 사건 발생일인 23일 그의 미장원으로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남편과 가깝게 보이는 리씨를 발견한 뒤 쫓아가 그녀를 다짜고짜 구타했다.
한편 리씨는 "자신은 손님이고 좋은 친구사이일 뿐이며 의심스러운 관계가 아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