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가족력 있으면 유전 가능성 높아

2011-09-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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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가족력 있는 유방암 환자 5명중 1명은 유방암·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팀(총괄책임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성원 교수)은 2007년 5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 사업단의 후원 아래 3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전성 유방암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유방암 또는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환자 775명 가운데 BRCA1/2 변이 유병률이 21.7%에 달했다.

유방암 혹은 난소암의 가족력이 많을수록 BRCA1/2 변이 유병률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5~10%를 차지한다.

김성원 교수는 “유방암 또는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환자 등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CA1/2 변이를 확인하고 보인자라면 암 발생 감시, 화학적 예방, 예방적 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암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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