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선(한나라당) 의원이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추진했던 중국 채권투자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에게 따르면 캠코는 지난 2007년 12월 홍콩의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들과 공동으로 중국 동방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521억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캠코가 후순위채권에 투자한 167억원과 프라임저축은행이 투자한 110억원은 회수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채권회수가 지연되면서 캠코가 입은 추가 이자손실이 25억원을 넘었다"며 "빠른 시일내에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