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兆 규모 中 지하철 시장 진출길 열렸다

2011-09-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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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현지 설계회사와 MOU 체결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향후 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지하철 시장에 국내 기업의 진출길이 열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중국 '중철 제1설계원'과 중국의 지하철 및 역세권 종합개발 등 공동의 관심분야에 대해 협력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철 제1설계원은 중국 내 5대 설계원 중의 하나로 중국의 주요 고속철도와 시안(西安)·베이징(北京) 지하철의 설계 등을 담당한 설계 및 감리전문회사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85개 도시에 총 7395㎞의 지하철 건설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 돈으로 약 50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도시설공단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향후 중국 내 도시철도와 역세권 개발 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중철 제1설계원으로부터 중국 란저우(蘭州)시 지하철 역세권 개발에 대한 참여 및 협력 제안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더욱 활기차게 중국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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