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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은 양평' 논아트.<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내달 3일 세미원에서 ‘친환경농업 제3차 5개년 계획’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날 선포식에서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양평지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도시로서의 위상 재정립을 담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략과제로는 ▲친환경농업 허브도시의 위상제고 ▲농촌어메니티자원 활용성 제고 ▲지속가능한 농촌발전 체계구축 ▲최고의 농업 부가가치 실현 등이다.
군은 선포식을 계기로 지난 1998년부터 추진해온 ‘양평환경농업-21’ 1~2차 계획을 마무리하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3차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관행적인 용역발주 계획수립에서 과감히 탈피,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와 양평오가닉 문화퍼레이드 행사 일정에 맞춰 선포식을 갖게 됐다.
군은 1973년 팔당댐이 준공된 이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불이익을 받아왔다.
군 관계자는 “4가지 전략과제를 통해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15년에는 양평지역이 친환경농업 1번지로 우뚝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신뢰도 확보와 차별화된 농촌어메니티 자원제공 등 ‘돈 버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