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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단지별 위치도.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되는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내 이곳 분양을 앞둔 민간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세종시에 분양예정 물량은 8곳 총 644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1-5생활권 L1, M1블록에 총 1137가구를 분양한다. 중심행정타운이 위치해 있는 1-5생활권에 위치해 도보로 공공기관 출·퇴근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110㎡ 이상이 182가구가 포함돼 선택의 폭이 넓은 편으로, 중대형의 경우 호수공원 조망을 극대화하고 개별정원이 있는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된다(일부 평형). 예정 분양가는 3.3㎡당 750만~850만원선이며 10월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
대우건설은 1-2생활권 L3, M3블록에 총 2592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다수의 초·중·고교와 과학고, 외국어고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좌우로 근린공원이 위치해 녹지도 풍부하다. M3블록은 총 1970가구로 연내 분양물량 중 단일 단지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예정 분양가는 3.3㎡당 750만원대로 경쟁 단지에 비해 저렴하다. 10월 7일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극동건설은 1-4생활권 M4블록에 732가구를 분양한다. 1-4생활권이지만 1-5생활권의 경계에 위치해 공공기관까지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가 방축천변을 따라 조성돼 쾌적성이 높고 인근 홈플러스 등 상업시설 이용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단지와 가깝워 교통도 편리한 편. 분양가는 3.3㎡당 750만~800만원선이며 모델하우스 오픈 시기는 10월 7일이다.
중흥건설은 12월 1-4생활권 M2블록에 81㎡ 단일타입 965가구를 분양한다. 5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추후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약 1억2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분양전환가는 분양전환 결정일 기준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금액의 평균가격으로 결정된다. 인근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종합병원 예정지도 가깝다.
한신공영도 같은달 1-3생활권 L3, M8블록에 1015가구를 분양한다. 초·중·고교가 모두 가깝고 도보로 일부 공공기관 출퇴근이 가능하다. 서쪽으로는 제천이 흘러 쾌적성이 우수하다. M8블록은 세종조합아파트 예정부지로 총 955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3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