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개 민간건설사 6400여가구 분양 각축전

2011-09-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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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월 공급… 입지, 단지규모 입맛대로

세종시 단지별 위치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되는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내 이곳 분양을 앞둔 민간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세종시에 분양예정 물량은 8곳 총 644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0월에 3개 건설사가 5개 단지, 12월 2개 건설사가 3개 단지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1-5생활권 L1, M1블록에 총 1137가구를 분양한다. 중심행정타운이 위치해 있는 1-5생활권에 위치해 도보로 공공기관 출·퇴근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110㎡ 이상이 182가구가 포함돼 선택의 폭이 넓은 편으로, 중대형의 경우 호수공원 조망을 극대화하고 개별정원이 있는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된다(일부 평형). 예정 분양가는 3.3㎡당 750만~850만원선이며 10월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

대우건설은 1-2생활권 L3, M3블록에 총 2592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다수의 초·중·고교와 과학고, 외국어고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좌우로 근린공원이 위치해 녹지도 풍부하다. M3블록은 총 1970가구로 연내 분양물량 중 단일 단지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예정 분양가는 3.3㎡당 750만원대로 경쟁 단지에 비해 저렴하다. 10월 7일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극동건설은 1-4생활권 M4블록에 732가구를 분양한다. 1-4생활권이지만 1-5생활권의 경계에 위치해 공공기관까지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가 방축천변을 따라 조성돼 쾌적성이 높고 인근 홈플러스 등 상업시설 이용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단지와 가깝워 교통도 편리한 편. 분양가는 3.3㎡당 750만~800만원선이며 모델하우스 오픈 시기는 10월 7일이다.

중흥건설은 12월 1-4생활권 M2블록에 81㎡ 단일타입 965가구를 분양한다. 5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추후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약 1억2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분양전환가는 분양전환 결정일 기준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금액의 평균가격으로 결정된다. 인근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종합병원 예정지도 가깝다.

한신공영도 같은달 1-3생활권 L3, M8블록에 1015가구를 분양한다. 초·중·고교가 모두 가깝고 도보로 일부 공공기관 출퇴근이 가능하다. 서쪽으로는 제천이 흘러 쾌적성이 우수하다. M8블록은 세종조합아파트 예정부지로 총 955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3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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