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 외투기업들, 750명 채용에 나선다

2011-09-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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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코트라,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29일~30일 양일간 ‘2011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91개사가 참가해 7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구직인력과 우수 외투기업 간 내실있는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 장기화되는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외투기업의 구인난도 가시화 되고 있어서, 상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행사에는 구글·듀폰·코스트코·유피에스·오티스·쓰리엠·에이디티 등 국내진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한 25개사를 포함한 대표적인 유명 외투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참가기업 91개사의 총 채용규모는 750여명에 이른다.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아반스트레이트 30명, 에이비비 20명, 지멘스 20명 등이며 10명 이상 채용을 희망한 기업은 21개사에 달한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이공계 전공자에 대한 채용 수요가 매우 높으며, 전체 참가기업의 55%인 50개사가 이공계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지방소재 대학생들도 박람회 방문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전국 대학들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했고, 전남대·계명대 등 지방소재 대학의 경우는 전세버스로 학생들의 행사장 방문을 지원해 행사참여를 용이하게 했다.

부대행사로는 듀폰·쓰리엠·바스프·테트라펙 등 외투기업 18개사가 실시하는 참가기업 채용 설명회을 비롯해 취업 컨설팅존, 외국어면접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참가기업 정보, 채용설명회 일정 등 행사 상세정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온라인채용박람회 사이트 (www.jobfair2011.org), 트위터(www.twitter.com/kotrajobfai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트라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인재상의 조건으로 업무에 대한 능동적 자세(47%)를 꼽았으며 글로벌 마인드(22%), 협력정신(16%)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채용 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어학능력(44%)과 관련분야 실무경험(인턴쉽 등)(3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체류 및 유학경험이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또한 외투기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업무자율성(42%),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26%), 자기 계발 기회(20%), 높은 연봉(5%)의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우수한 필요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세계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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