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에 100리 테마길 조성한다

2011-09-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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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권발전 시범사업, 영·호남 교류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소설 ‘토지’ 배경지로도 유명한 섬진강변에 42.2km에 이르는 테마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남해안 선벨트 관광의 중심축으로 섬진강변에 지리산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섬진강 테마로드는 해안권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전남 광양시, 경남 하동군이 2013년까지 국고보조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섬진강 하구 섬진교~수월정~송정공원~매화랜드~남도대교~화개장터~평사리공원~송림공원을 잇는 총 길이 42.2km의 도보길로 조성된다.

수변 산책로는 폭 최소 2m이상으로 농로이용, 제방이용, 고수부지이용 등 지형특색에 맞게 설치되며 주변에는 주차공간과 휴게쉼터, 전망공간도 마련된다.

테마길과 인접한 수월정, 평사리공원, 송림공원 등은 휴게거점으로 활용하고 큰바위쉼터, 두꺼비쉼터, 하동나루쉼터 등 테마가 있는 소규모의 휴게쉼터가 들어선다.

섬진강 테마로드가 조성되면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영·호남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해안 선벨트의 대표거점인 남중권에 조성되는 섬진강 테마로드를 북쪽의 지리산과 남쪽의 남해, 여수의 해양관광과도 연계해 남해안 관광의 중추거점으로 육성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종합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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