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남미 독감백신 입찰 시장에 참여해 2500만 달러 이상의 수주가 예상되고 해외 혈액 제제 회사와 인수합병(M&A)도 협의중"이라며 "녹십자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진 연구원은 "동사는 혈액제제의 선진 시장 진출부터 백신, 플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해외 진출 스토리는 중장기로 이어져 수출은 향후 3년간 연평균 47% 증가해 동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방어적인 특수의약품 비중이 높은 동사는 호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2012년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8994억원·1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46.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